『東亞細亞의 木簡 硏究와 新出土 文字資料』 
 
 

안녕하십니까?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을 지나 어느덧 한해를 마무리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 학회도 1년 간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이제 한 해의 연구 성과를 돌아보면서, 미진한 부분은 보태고 새로운 자료를 검토하며, 다른 나라의 연구 동향도 살피는 “제4회 국제학술회의”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 모두 6편의 논문이 발표됩니다. 태안 마도 출토 목간과 죽간은 언론에도 대서 특필되었듯이 高麗의 도자기 유통과 수취체계에 관한 자료입니다. 특히 죽간은 한국에서 발견 예가 드물기 때문에 한국 목간 연구에서 귀중한 자료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창녕 화왕산성에서 출토된 儀禮用 목간은 고대 종교와 주술의 살아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단양 赤城碑와 나주 복암리 출토 목간에 대해서도 국어학과 고고학의 새로운 접근과 해석이 시도될 것입니다.

또 주변국의 자료와 연구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중국과 일본의 학자를 모셨습니다. 耿元麗 선생님은 돈황의 簡牘 자료를 활용하여 唐代 均田制의 실상을 고찰한 논문을 발표하십니다. 특히 日本木簡學會의 회장이신 榮原永遠男 교수께서 일본의 新資料와 목간 연구현황에 대해서 말씀해주실 것입니다. 동아시아 3국에서 목간을 비롯한 출토 문자자료를 전공하는 학자들이 학문적으로 교류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사계의 여러 선생님들께서 바쁘시더라도 모쪼록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를 앙망합니다.


2009년 11월 6일
한국목간학회장 주보돈





◈ 일  정 : 2009年11月28日(土) 오전 9:30~오후 6:00

◈ 장  소 : 서울대학교 83동(멀티미디어동) (약도 참조)




9:30~9:40  개회식 / 사회 : 김창석 (강원대)
                개회사
                환영사 : 주보돈 (한국목간학회장)       


▶ 1부 / 사회 : 전덕재 (경주대)

09:40 ~ 10:30  기조 강연 : 일본 고대목간의 연구동향과 과제 (가제) 
                    - 발표 : 榮原永遠男 (大阪市立大學)
                    - 통역 : 이용현 (국립부여박물관) 

10:40 ~ 11:30  창녕 화왕산성 출토 목간과 공반 유물                 
                      - 발표 :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
                      - 토론 : 서영대 (인하대)

11:30 ~ 11:40  휴식

11:40 ~ 12:30  나주 복암리 출토 목간의 판독과 그 의미
                    - 발표 : 김성범 (나주문화재연구소)
                    - 토론 : 윤선태 (동국대)

12:40 ~ 13:30  중식


▶2부 / 사회 : 권인한 (성균관대)

13:30 ~ 14:40  唐代 均田制 다시 보기 : 실존했던 제도인가 아니면 연구체계인가?
                    - 발표 : 耿元麗 (중국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 토론 : 김성한 (조선대)
                    - 통역 : 김병준 (한림대)


14:50 ~ 16:00  태안 마도 수중출토 목간 및 죽간의 현황과 내용
                    - 발표 : 임경희(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ㆍ최연식(목포대)
                    - 토론 : 이정호 (고려대)

16:00 ~ 16:20  휴식

16:20 ~ 17:20  단양적성비문의 재검토 - 국어학적 시각을 중심으로             
                      - 발표 : 장경준 (고려대)
                      - 토론 : 정재영 (한국기술교육대)

17:30 ~ 17:50  총평 :  주보돈 (경북대)

폐회사

만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