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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國考古學專門事典-靑銅器時代篇』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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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작성일 2005-07-25 조회1,975회

    본문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2003년부터 2년간의 작업기간을 거쳐 한국고고학의 분야별 전문사전인 『韓國考古學專門事典-靑銅器時代篇』을 발간하였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1년 10여 년 간의 준비 끝에 한국 고고학계의 큰 획을 그었던 『韓國考古學事典』을 발간한 바 있다. 그러나 폭증하는 한국 고고학계의 조사·연구성과를 모두 담아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음을 인식, 2002년 『韓國考古學事典』을 시대별·주제별로 보다 세분화 하여 최신의 고고학적 연구성과를 망라한 전문사전을 발간, 관련 연구자 및 일반인들에게 연구·교육자료로 제공하고자 계획하였으며, 이번에 그 중 첫 번째인 『韓國考古學專門事典-靑銅器時代篇』발간하게 되었다.

    이 전문사전은 한국청동기시대를 유적과 유물, 개념 등의 범주로 나누어 비교적 세밀하게 서술한 사전으로, 한반도 뿐 아니라 그 주변지역인 일본, 중국, 러시아의 청동기시대 중 우리문화와 비교적 긴밀한 관련이 있는 항목을 선정하여 수록하였으며, 또한 각 항목에 대한 설명 및 개념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도면과 도판을 가능한 많이 삽입하였다.

    청동기시대 개념 및 유물설명, 국내외 중요 유적의 발굴성과 정리 등 총 1천182 항목에 대한 원고 집필에는 100여명의 청동기시대 전문 연구자들이 참여하였으며, 최종적으로 10명의 감수 및 편집위원들에 의한 분야별·지역별 감수과정을 거쳤다.

    도면·도판을 포함해 총 629쪽에 이르는 본서의 모든 항목은 한글과 원어를 병기함은 물론 한글발음과 한자·원어 발음을 별도로 색인화 하여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독립된 항목 외에도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용어는 색인에 추가하였다. 특히 각 지역별 유적분포지도를 책머리에 실음으로서 청동기시대 중요유적의 분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각 항목마다 설명문 말미에 기초적인 보고서부터 최신 논문까지 참고문헌을 게재하여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였다.

    『韓國考古學專門事典-靑銅器時代篇』은 국공립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등에 배포·활용도록 할 예정이며, 조만간 CD-ROM으로 제작함과 동시에 국립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http://www.nricp.go.kr)에 전문을 수록하여, 이미 웹사이트상에 제공되고 있는 『韓國考古學事典』 및 『全國 文化遺蹟 發掘調査年表』와 링크하여 일반인도 자유롭게 검색,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지속적으로 분야별 전문사전을 발간할 계획이며, 이번에 발간된 사전 외에도 이미 발간된 『韓國考古學事典』의 지속적인 증보를 통해 한국 고고학 조사·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 사전발간 수준을 계속 발전시키는 한편 일반 연구자들과 국민들로 하여금 우리 문화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애정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