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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관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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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백문화재연구원]남-장호원 도로개설구간 내 광주 봉현리 유물산포지 시굴(발굴)조사 지도위원회(현장설명회)

    페이지 정보

    작성일작성일 2006-06-02 조회2,035회

    본문

    성남-장호원 도로개설구간 내 광주 봉현리 유물산포지 시굴(발굴)조사 지도위원회(현장설명회) 개최

    ◎ 지도위원회
    ○ 일 시
    - 지도위원회(현장설명회) : 2006년 6월 8일(목) 11시
    ○ 장 소 : 경기도 광주시 실촌면 봉현리 산 177 시굴(발굴)현장
    ○ 참석대상 : 지 도 위 원 : 장경호(기전매장문화재연구원장)
    김동현(전통문화학교 석좌교수)
    조유전(토지박물관장)
    지건길(문화재위원)
    최몽룡(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최병현(숭실대학교 사학과 교수)

    단 장 : 박경식(한백문화재연구원장)

    책임조사원 : 서영일(한백문화재연구원 학예연구실장)

    이 밖에 조사단 전원, (주)삼환기업 관계자, 학계 인사 등 다수
    ○ 회의안건 : 유구 및 출토유물의 성격과 편년검토
    향후 유적 및 조사구역의 처리방안 등

    ◎ 개요
    ○ 조사경위 : 금번 조사지역은 성남-장호원 도로개설구간 중 4공구에 해당한다. 한양대학교박물관의 지표조사 결과 유물이 수습되어 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따라서 한양대학교박물관에서 시굴조사 구역으로 설정한 지역에 대한 조사를 실시함.
    ○ 신 청 인 : 삼환기업주식회사
    ○ 조사기간 : 2005년 5월 11일~2005년 6월 8일
    ○ 조사기관 : 한백문화재연구원
    ○ 조사결과
    - 유구확인 : 건물지, 굴광선 등
    - 출토유물 : 토기류(고려시대), 자기류(조선시대)를 비롯한 기타 철제류 등

    ◎ 조사성과
    성남-장호원 도로개설구간 중 4공구는 광주시 실촌면 오향리에서 이천시 신둔면을 거쳐 백사면 신대리에 이르는 총 연장 10.2km이다. 이 일대에 대한 한양대학교박물관의 지표조사 결과 광주시 실촌면 봉현리 산 177 일대에 대한 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시굴조사가 필요한 면적은 15,000㎡이다. 이중 실제로 도로에 편입되는 구간은 12,000㎡이다. 나머지는 현재 사유지로 인삼밭을 비롯한 경작지로 활용되고 있다. 조사대상 지역은 능선부와 계곡부로 나뉜다. 현재 도로개설 예정지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공사차량 이동로가 조성되어 있다. 이 길을 중심으로 위쪽은 경사가 급한 능선부가 형성되어 있으며, 아래쪽은 완만한 평탄지가 형성되어 있다.
    조사결과 북쪽 능선부에서는 유구나 유물의 흔적을 확인할 수 없었으나, 서쪽 능선부에서는 지표상에서 자기편이 수습되었다. 그러나 유구의 흔적은 확인할 수 없었다. 평탄지에서 북동쪽 끝자락(다확-2 트렌치)에서 건물지의 흔적이 확인되었으며, 중간부분(다확-1 트렌치)에서는 굴광선이 확인되었다.
    건물지는 초석 1기와 초석에 접하여 나타나는 석재열이 나타나며, 건물지와는 별개로 트렌치 북서벽에 접하여 석재열이 나타났다. 초석의 상면은 지표상에 노출되어 있었다. 초석은 부정형의 대형석재를 치석을 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였다. 석재의 편평한 면이 위로 가게 하였으며, 상면의 수평을 맞추기 위해 초석의 남쪽과 서쪽면에 적심을 1~3단 시설하였다.
    초석 적심의 서쪽편에 접해서는 남북방향으로 진행하는 석재열이 확인되었다. 석재열은 2열이 평행하게 조성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잔존길이는 1.7m, 내부 폭은 18~20cm이다. 사용된 석재는 장방형, 정방형, 부정형의 할석재이며, 석재의 편평한 면이 위로 향하게 하였다. 이 석재열에서 서쪽으로 45cm 떨어진 지점에서도 1열의 석재열이 나타나나 현재 붕괴가 심한 상태이다. 이 주변에서는 다량의 토기편들이 출토되었다.
    굴광선은 다확-1 트렌치에서 확인되었다. 굴광선의 형태는 서쪽이 넓고 동쪽으로 오면서 좁아지는 표주박형이다. 굴광선 가장자리에는 폭 5cm 정도의 검은색 띠가 돌아가며, 내부는 암적갈색 소토층이 있다. 이는 불에 그을려 조성된 것으로 어떠한 시설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위에서 언급한 유구 이외에도 다지구 내부에서는 시굴조사 결과 부정형의 석재들이 무질서하게 놓여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유구 및 석재들의 성격은 시굴조사 만으로는 그 규모 및 성격을 규명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따라서 이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다지구 일대에 대해 추가적으로 연장발굴조사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할 것이다.



    ◎ 이번 시굴(발굴)조사에 관하여 문의사항이 있으면 아래로 연락하시길 바랍니다.

    연 락 처 : 한백문화재연구원 02) 465-6300~2
    서영일 011-736-3675
    강형웅 010-3039-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