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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관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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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백문화재연구원]수원 화성박물관 건립부지 발굴조사 지도위원회(현장설명회)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일작성일 2006-06-23 조회1,926회

    본문

    수원 화성박물관 건립부지 발굴조사 지도위원회(현장설명회) 개최
     

    ◎ 지도위원회

    ○ 일 시
    - 지도위원회(현장설명회) : 2006년 6월 27일(화) 11시
    ○ 장 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 49번지 일원
    ○ 참석대상 : 지 도 위 원 : 장경호(문화재위원)
    김동현(한국전통문화학교 석좌교수)
    조유전(토지박물관장)
    지건길(문화재위원)
    최몽룡(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최병현(숭실대학교 사학과 교수)

    단 장 : 박경식(한백문화재연구원장)

    책임조사원 : 서영일(한백문화재연구원 학예연구실장)

    이 밖에 조사단 전원, 수원시 화성사업소 관계자, 학계 인사 등 다수
    ○ 회의안건 : 유구 및 출토유물의 성격과 편년검토
    향후 유적 및 조사구역의 처리방안 등


    ◎ 개요

    ○ 조사경위 : 금번 조사지역은 화성박물관이 들어설 지역이다. 이곳은 화성 안에 위치하여 지금까지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이다. 따라서 화성과 관련된 시설이 존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또한 『화성성역의궤』에 의하면 인접 지역에 ‘東池’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때문에 ‘東池’의 일부나 이와 관련된 유구나 유물이 출토될 가능성도 있어 조사를 실시함.
    ○ 신 청 인 : 수원시 화성사업소
    ○ 조사기간 : 2006년 6월 1일~2006년 7월 30일
    ○ 조사기관 : (재)한백문화재연구원
    ○ 조사결과
    - 유구확인 : 배수로
    - 출토유물 : 토기류(조선시대), 자기류(조선시대) 등


    ◎ 조사성과

    수원 화성박물관 건립부지는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 49번지 일원으로 전체 조사면적은 16,000㎡이다. 이곳은 최근까지 주택지가 형성되어 있었으나 박물관 건립을 위해 토지 매입이 완료되고 건물이 모두 철거된 상태이다. 이 일대는 화성 내에 속하나 서쪽에 수원천이 접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두터운 퇴적층이 형성되어 있다. 때문에 이곳에 매장유구가 존재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그러나 『화성성역의궤』에 의하면 인접 지역에 ‘東池’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주민들의 전언에 의하면 조사지역의 동남쪽에 인접하여 연못지가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東池’의 일부나 이와 관련된 유구나 유물이 출토될 가능성도 있어 공사를 시행하기에 앞서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조사지역 대부분에서는 표토 및 교란층 아래로 갈색 굵은 모래와 자갈층이 확인되었으며, 이 아래로 암반이 나타났다. 그러나 조사지역의 동남쪽 끝부분에서는 ‘東池’와 연관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배수로가 출토되었다.
    배수로는 동서방향으로 진행하며, 잔존길이는 21m, 폭은 1~1.3m, 깊이는 30~40cm이다. 현재 측벽석만이 남아있으며, 바닥석이나 덮개석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측벽석은 장방형과 정방형 등의 석재를 사용하였다. 석재의 면은 떼어낸 상태로 사용하였지만 떼어낸 상태가 깔끔하여 정밀히 치석한 것 같다. 측벽석은 석재의 면을 맞추어 놓았으며, 석재의 빈틈을 매우기 위해 작은 석재를 쐐기돌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배수로 내부에서는 각종 자기편과 토기편 등이 출토되었다.
    잔존 배수로의 동쪽편은 지름 30cm의 콘크리트 흉관이 배수로에 접하여 놓여 있으며, 서쪽편은 후대에 건물을 지으면서 배수로를 파괴한 후 석재를 재사용하여 기단을 조성한 흔적이 확인되었다. 또한 북쪽편으로도 후대에 건물을 조성했던 흔적들이 확인되었다.


    ◎ 금번 시굴(발굴)조사에 관하여 문의사항이 있으면 아래로 연락하시길 바랍니다.

    연 락 처 : 한백문화재연구원 02) 465-6300~2
    서영일 011-736-3675 강형웅 010-3039-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