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자님들께

저는 달천아이파크 입주 예정자입니다.

달천 비소 문제로 많은 사람들의 한숨과 걱정이 앞서가고 있습니다.

나와 후손들이 살 땅에 마치 많은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불발탄이 숨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만일 이 불발탄이 달천아이파크 부지에 뭍혀 있다면 또 그것이 문화재와 관련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과 같이 펜스만 설치해도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불발탄은 언제가 폭발할 수 있고 또한 외부 조건에 의해 다른 곳으로 이동이 되어 다른 사람

들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달천아이파크는 불발탄과 같은 비소를 주변에 두고 있습니다. 어느 누가 안심하고 살

수 있겠습니까?

이 비소가 자라나는 아이들 몸에 축적되어 그 누구도 책임질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 때도

법적인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이야기 하고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을 비탄

한 현실이 아쉽습니다.

천식이나 아토피를 피해 공기 맑은 북구로 옮기고자 했지만 책임만 미루는 행정과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 지금의 현실을 보니 마음이 답답합니다.

아무쪼록 2천가구 1만명의 주민편에 서셔서 가능한 대안을 수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