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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천철장 보존은 일급살인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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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정유주 작성일작성일 2008-06-21 조회1,682회

    본문

    저는 울산 북구 달천동에 사는 주민입니다. 현재 달천아이파크 앞 유적공원부지에서 한창 발굴 진행 중이던 비소로 오염된 토양이 다시 보전이냐 발굴이냐 재심의에 놓여있습니다. 달천 철광의 유물적 중요성을 모른다고 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또한 비소가 그만큼이나 많이 포함되어 있을 거라 생각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해 그렇게 치열하게 민원을 넣었고 또한 아이들의 학교 바로 옆이라 부모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해 거리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결국 중요 문화재도 소중하지만 사람의 생존권과 건강권이 더 중요하기에 발굴 결정이 난 사안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에 와서 다시 재심의라니오? 절대 안 됩니다. 애초에 이 땅에 아파트의 승인 자체가 없었더라면 우리가 이리 나설 일도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리도 사람 목숨보다 귀히 여기는 달천철장 또한 발굴해야 될 이유가 없지 않았겠습니까? 하지만 이미 수 만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땅입니다. 그리고 이제 겨우 10년 남짓 산 아이들이 뛰놀고 공부할 학교가 바로 그 오염덩어리 코앞입니다. 학자의 양심은 중요하고 인간으로서의 양심은 아예 버리실 건가요?  단 한사람의 목숨도 중요한 건데 하물며 1만여 세대가 살고 있는 도시 한 중간에 버젓이 비소로 오염된 유적을 끼고 살라면 말이 됩니까? 이러시면 안 됩니다. 출산장려하며 아이 많이 나으라고 하면 뭐합니까? 지켜주지도 못할 거면. 달천철장 보존 결정 절대로 안 됩니다.. 꼭!! 반드시 확실하게 발굴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