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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 174책. 기장읍성(남서쪽 외곽)

    본문

    유적위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서부리 193번지 일원
    조사기간 2018년 11월 19일~2018년 12월 06일
    면적 499㎡
    시기 조선시대
    발행년도 2020
    제목 174책. 기장읍성(남서쪽 외곽)
    조사내용

    본 유적의 발굴조사는 기장읍성 남서쪽 외곽 일대의 정비를 위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서벽 체성, 남벽 해자를 비롯해 근대 암거 등의 유구가 조사되었고, 서벽 체성의 축조방식과 앞서 조사된 기장읍성 남벽 체성과의 연결 양상을 일부 파악 할 수 있었다.

    발굴조사의 구체적 성과로서 첫째, 서벽 체성의 축조방법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기장읍성 남서쪽 모서리 부분의 지형은 구릉 평탄면에서 북쪽으로 급경사면이 형성되어 있는데 서벽 체성은 기단수평화공법을 적용하여 경사면을 계단상으로 굴착하고 정지면을 조성한 후 설치되었다. 구릉 평탄면에는 따로 기저부를 설치하지 않고 기단보축을 놓은 다음 지대석을 쌓는 순서로 축조되었다. 계단상의 정지면에는 기저부를 설치한 후 기단보축을 놓고 지대석을 쌓는 순서로 축조되었다. 이러한 양상은 남벽 체성부의 곡부구간 축조방식과 유사하다.

    둘째, 남벽 해자의 축조방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자는 남벽 체성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유적의 남서쪽 모서리 방향으로 진행하는 인공해자로 기반토를 수직에 가깝게 굴착한 후, 호안석축을 쌓아 조성하였다. 서벽 해자는 확인하지 못하였는데, 서벽 해자가 조사구역의 범위를 벗어나 유존할 가능성과, 남벽 해자가 유적의 서쪽에 발달한 소하천과 연결되고 서벽 체성에는 해자를 설치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향후 서벽 외곽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해자의 유존 여부가 확실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발굴조사 성과는 차후 기장읍성을 정비ㆍ복원하는데 있어 객관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조선시대 연해읍성에 대한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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