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는 문화에 대한 대중적인 접근을 시도하고자 박물관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지난 16년간 꾸준히 개설해 왔습니다. 지역사회 주민들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본 강좌는 문화라는 큰 틀 속에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어 왔습니다.
  이번 32기 강좌에서는 “세계의 축제문화”를 주제로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박물관에서 진행한 문화강좌는 특히, 주제와 부합되는 현지답사프로그램 진행으로 수강생들로부터 적극적인 호응이 있었습니다. 박물관 문화강좌 교과과정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수강생 여러분들로 부터 많은 찬사를 들었습니다. 대만, 몽골, 일본, 중국, 인도 등 다양한 국가를 방문하여 문화의 다양성과 함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국문화 뿐만 아니라 세계문화에 대한 안목을 넓혀왔습니다. 이번 문화강좌에서는 베트남 현지전문가인 전남대학교 최호림 교수와 함께 베트남 소수민족마을답사, 민속박물관, 대표문화유산(하롱베이, 수공예, 도자기마을 등) 답사, 수상인형극 관람과 함께 국가적인 축제인 “덴훙축제(hoi Den Hung)”기간(2006. 4. 3~ 4. 7 예정) 동안 현지에서 열리는 베트남 건국의 공이 있는 왕인 ‘훙’ 왕을 기리는 축제를 참관하여 베트남 민족의 민족적 기원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함께 베트남 고유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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