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    커뮤니티
  •    >   문화재관련소식
문화재관련소식
  • 문화재관련소식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부여 왕흥사지(사적 제427호) 발굴조사 착수

    페이지 정보

    작성일작성일 2006-04-06 조회1,793회

    본문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송의정)에서는 백제 문화권 주요유적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사적 제 427호인 부여 왕흥사지(王興寺址)에 대한 제 7차 발굴조사를 4월 6일(오전 10시) 개토제를 시작으로 착수한다.

      왕흥사라는 절 이름은 고대문헌인 『三國史記』와 『三國遺事』에 창건(法王 2년, AD 600년)과 낙성(武王 35년, AD 634년) 등 관련 기사가 수록되어 있는데, 1934년 부여군 규암면 신리 일원에서 「王興」銘이 찍혀진 기와편이 수습·신고 됨에 따라 백제시대의 왕흥사지로 위치가 추정되었다. 이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는 2000년부터 백제 고대 가람의 규모와 구조를 확인하고자 연차 조사계획을 수립하여 발굴조사 중에 있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고려시대 석축유구와 함께 백제시대 사찰가람 구조인 목탑지, 회랑지, 부속건물지, 석축 등을 확인하였으며 출토유물로는 「王興」銘 기와편 및 연화문 수막새, 치미편 등 백제시대 유물이 다량 확인되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2005년도 왕흥사지 사역 동편지역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윤곽이 확인된 기와 요지 6기에 대한 추가 조사와 함께 사역 외곽에 대한 또 다른 유구의 존재여부를 확인하고자 한다.

      향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는 부여 왕흥사사지에 대한 연차적인 학술 발굴조사를 통해 정비·복원에 대한 기초 자료와 방향을 제공하고 일반인 및 전공자와 대·내외 연구자들에게 상시 현장공개를 추진하고 안내 홍보책자를 제작하여 소중한 문화재에 대해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한다.


    담당자 :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이규훈
    연락처 : 041-83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