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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관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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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대구박물관]불로동 고분군 출토유물전시

    페이지 정보

    작성일작성일 2006-05-15 조회1,838회

    본문

    전시기간 : 2006-05-02 ~ 2006-07-30
     전시박물관 : 중앙홀 
    국내/외 : 국내

    제 2회 작은 전시회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정완)은 박물관 중앙홀에서 제2회 작은 전시‘대구․경북의 새로운 유적’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 불로동 고분군 가운데 최근에 조사가 이루어진 91․93호분과 주변의 석곽에서 출토된 금제이식을 비롯한 40여점의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된다.
      대구 불로동 고분군 91․93호분은 5세기 중․후엽의 고총고분(古塚古墳)으로 547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개, 고배, 장경호, 기대 등의 토기류에는 집선문, 파상문, 원점문, 점열문, 격자문, 타래문 등 다양한 무늬가 시문되어 있다. 또한, 태환이식과 세환이식, 팔찌, 목걸이 등의 장신구, 철촉과 철모 등의 무기류, 철겸, 철부 등의 농․공구류, 재갈, 등자, 행엽, 운주 등의 마구류와 같은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특히 91호분 2곽의 고배에는 닭뼈와 생선뼈가, 91호 3곽과 93호 부곽의 대호 안에서는 상어뼈가 담긴 채로 발견되었는데, 당시 불로동 고분군을 축조한 집단의 교류관계를 파악하고 의례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자료이다. 91호분과 93호분에서 출토된 유물은 5세기 중․후엽 대구지역의 다른 고분군과 비교할 수 있는 자료로서 당시 대구지역 정치체(政治體) 간의 상호관계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