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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관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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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문화재연구소]『중국고대도성조사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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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작성일 2006-08-11 조회1,8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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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고대도성에 대한 국내 최초의 현지조사 보고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에서는 국내 최초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차에 걸쳐 중국 고대도성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물인 『중국고대도성조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중국 고대도성이 서울 풍납토성, 부여 사비도성, 경주 신라왕경 등 삼국시대 도성유적의 형성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동안 국내에 중국 고대도성에 대한 전문자료가 소개된 바 없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중국 고대도성에 대한 현지조사 보고서가 발간됨으로써 폭넓은 시각에서 한국 고대도성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5차에 걸친 현지조사 내용과 함께 중국 고대도성에 대한 최근 발굴자료와 연구성과를 정리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중국 동주(東周)시대부터 수·당(隋·唐)시대에 이르는 중요 고대도성유적 11개소에 대하여 입지, 성벽, 판축기법과 성문, 궁성, 건물지, 도성내부 절터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관련 도면과 원색사진을 수록하여 중국 고대도성의 구조 및 발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보고서 말미에는 양국 관계전문가의 특별 논고 7편을 수록하여 중국 고대도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이번 보고서에 수록된 중국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의 연하도(燕下都), 정한고성(鄭韓故城), 노국고성(魯國故城)은 도성입지, 규모, 성벽판축 등에서 서울 풍납토성의 축조방법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수당시대(隋唐時代)의 장안성(長安城)과 낙양성(洛陽城)은 경주 신라왕경의 내부구조 및 도성제를 이해하는데 귀중한 학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연구소에서는 중국 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와 공동으로 중국 내몽고지역 소재 요대(遼代) 왕릉과 도성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서울 풍납토성 등 관련유적 발굴성과에 따른 양국간의 고대도성을 중심으로 한 비교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첨부 (파일이름:보도자료(중국고대도성 조사보고서 발간).hwp)


    담당자 : 국립문화재연구소 유적조사연구실 유은식
    연락처 : 042-860-9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