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김성구)은 개천절을 맞이하여 정기휴관일인 10월 3일 월요일에 특별개관 한다. 이는 국경일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많은 관람객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우리 문화 향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박물관의 국경일 특별개관 취지로써 지난 8월15일 광복절에도 특별개관 한바 있다.

개천절 개관시간은 공휴일과 같은 09:00~19:00(18:00까지 입장)이고 관람료는 무료로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경주박물관에서 우리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상설전시 외에도 신라의 왕릉급 무덤에서 출토된 칼을 주제로 한 작은전시 ‘왕권의 위세(威勢) 신라의 칼’ (7.5~10.9) 과 울진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린 회화 전시 ‘송 울진전’ 이 전시 (10.1~10.7) 되어 관람객들에게 신라천년문화뿐 아니라 아름다운 우리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경주박물관은 최근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친근하고 재미있는 곳으로 느낄 수 있도록 워크시트(WorkSheet, 활동지) “국립경주박물관 전시실 여행”을 제작하여 관람의 재미를 한껏 높이고 있다. 워크시트는 단순히 보는데 그치는 관람이 아닌 스스로 찾아보고 알아가는 적극적인 관람을 통해서 유물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 우리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제작되었다. 이 워크시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올해 개관한 어린이 박물관은 탁본, 찰흙빚기, 토기조각맞추기 등의 체험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재에 대해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다가오는 10월3일,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소중한 신라문화를 느끼는 시간을 가진다면 무엇보다 뜻깊은 연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