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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관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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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함안 성산산성 출토목간 공개 행사

    페이지 정보

    작성일작성일 2008-03-03 조회1,511회

    본문

    - 2006~7년 출토목간 110여 점 -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2006과 2007년에 출토된 함안 성산산성 목간 110여점을 오는 3월 6과 7일 이틀 동안 관련된 연구자와 일반인 등에게 공개하여 함께 명문을 판독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함안 성산산성은 우리 조상들의 기록문화유산인 목간(문자기록을 위해 사용하던 나무편)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출토되고 있는 곳으로, 1992년 6점, 1994년 21점, 2000년 2점, 2002년 92점, 2003년 1점, 2006년 40점, 2007년 76점 등 총 240점 가량 출토되었고, 출토목간들에 대해서는 이미 발굴조사보고서·국제학술대회 발표요지·목간도록·공동연구 자료집 등에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함안 성산산성 출토목간은 6세기 중반대의 시기로 추정되는 신라목간으로 당시 지방지배체제와 조세체계 등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로서 지난 2년간 상당한 양의 목간이 출토되고 많은 문자들이 확인되어 기존에 판독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판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많은 연구자들에게도 실물확인(적외선 장비 활용)을 통한 문자판독이나 관련의견 교환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금번 행사를 통해 목간을 일반인 및 관련 연구자들에게 공개하여 참가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존에 판독된 내용 검토와 목간실견, 의견교환 등 향후 목간연구의 공유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고, 이러한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 가지는 것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재행정의 의미 있는 기획이라 평가되고 있습니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목간의 항구보존을 위해서는 절대적인 보존처리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 공개할 수 있어 보존처리에 앞서 이러한 공개 기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행사참여는 목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모두 가능하지만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을 받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또 다른 기간을 준비하여 추가 공개할 예정입니다.

              ◈ 장  소 :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4층 회의실

              ◈ 일  시 : 2008.3.6 ~3.7(2일간)

              ◈ 내  용 : 육안 및 적외선카메라로 함께 문자판독 하기 등

              ◈ 인  원 : 보도자료 발표이후 개별 접수(약 30명 이내)
                                참여자의 개인부담(숙식비, 여비 등)

              ◈ 문  의 :  055-285-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