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북구 달천아이파크 예비 입주자입니다.
이미 여러 민원을 통해서 잘 알고 계시겠지만
달천 아이파크 바로 앞에는 비소 덩어리들이 있습니다.

울산시에서 비소 덩어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분양승인을 내 준 것입니다. 토양복원을 한다는 조건으로
승인을 내 준것이죠. 참으로 황당하고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어떻게 인간을 생명을 담보로 이처럼 무모한 모험을 벌인단 말입니까!

이 자리는 문화재청과 울산시 문화재 원형보호 지역으로 묶어놓아
또 다시 주민들에게 절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9월 28일 문화재청에서 재심의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안전한 곳에 입주하여 보금자리를 지켜낼 수 있도록
울산문화재연구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우려 주시길 촉구합니다.

인간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가치가 문화재 보호에 밀려서는 결코
안 될 일입니다. 문화재도 살리고 인간의 존엄한 생명도 지킬 수 있도록
문화재 발굴을 결정되길 바랍니다. 현산에서 지금 핑계를 대고 있는
문화재 원형보호구역이 해제되어, 그들이 약속한 2만여평에 문화유적공원이
들어 설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