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달천아이파크1차에사는 학생입니다.
요즘 저희집 앞에 공원이 지어진다는 곳에 유적이 발견되어 보존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게 이기적인 생각일수도 있지만.
입장 바꿔 생각해 봐 주셨으면 합니다. 저희집은 공원과 바로 마주보는 곳에 있는데요.
비가 오지 않는 날이면 저희집은 창문조차 열어 놓을수 없습니다. 바로 흙이 날라와서 한시간만 열어놓아도 먼지가 쌓이기 때문이죠. 집을 살때 공원이 지어 진다는 얘기를 듣고 샀는데,이렇게 유적이 발견 되어 그 유적을 보존한다고 공원을 철폐한다니.. 정말 답답합니다.
물론 후세를 위해서 유적지를 보전해야 하는건 맞지만 그래도 아파트 창문정도는 열어 놓을수 있도록 해주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연구원님도 입장 바꿔서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공원이 지어진다는 전제하에 집을 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곳에 유적이 있어서 공원조성이 안된다고 하면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그 유적을 꼭 보존해야 하는지 ... 정말 궁금합니다. 발굴해서 박물관에 보관하면 안되나요? 아니면 그 유적을 보존하면서 저희 공원을 짓게 해주시면 안되나요 ? 너무 가혹하지 않으십니까? 저희집은 지금 비가온 다음날이 아니면 창문을 열지 않습니다. ㅠ 그리고 베란다를 내다보면 정말 삭막하기 그지 없습니다. 유적도 중요하지만 제가 살아가는 생존권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무조건 유적지를 보존해야 하니 공원조성을 절대 하면 안된다는 얘기만 하지 말아주세요. Win-Win전략을 써서 누이좋고 매부좋고 도랑치고가재잡고~ ^^ 제발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좋게 끝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