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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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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정훈이 아빠 작성일작성일 2008-06-26 조회1,984회

    본문

    요즘 우리 달천지역 주민들은 몇몇 학자님들 때문에 밤잠 설치고 스트레스 엄

    청 받아 울화병이 들 지경입니다.. 도대체 왜 이러십니까? 저는 주말에 시간이

    나면 아이들을 데리고 경주를 자주갑니다..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중요함을 늘

    얘기해주죠.. 하지만 이건 아닙니다.. 애들에게 뭘 말해주라는 겁니까? 이 철

    광지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암과 여러가지 몹쓸 병으로 죽었고 우리도 그렇게

    희생되어야 한다고.. 중요한 문화재니까 그냥 조용히 입다물고 있어야 한다고

    해야하나요?  적어도 국가지정 아니 어떤 문화재라도 인간에게 해악을 끼쳐서

    는 안되죠.. 차폐막 설치해서 흉물스럽게 가려 놓으면 과연 눈쌀 찌푸리지 않

    고 쳐다 볼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완전발굴하고 그자리에 멋진 안내판

    세우면 누가 거기를 유적지 아니라고 합니까? 오히려 좋은 환경으로 되살아
     
    나서 옛 전통을 기릴 수있는 문화의 장으로 만든다면 그것이 더욱 문화재로서

    의 가치를 가지는 것이지요..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도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
     
    강과 행복권에는 조금의 위해도 가해져서는 안됩니다.. 정말이지 이제 겨우

    십년 남짓 산 아이들의 학교 옆에다 그러고 싶습니까? 여러분이 학자의 양심
     
    을 운운하시는 동안 우리 주민들은 매일 위장병이 도지고 머리가 지끈거립니

    다.. 내일 있을 심의위원회에서 제발제발 달천철장 완전 발굴결정 해주세요..

    아이들이 보고 있습니다.. 그 아이들이 여러분을 원망의 눈이 아닌 존경의 눈
     
    으로 바라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