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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릉강의 듣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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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진희 작성일작성일 2009-11-03 조회2,0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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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들으면서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문화재강의라기보다 반공교육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예전 남북정세가 좋아진 시기에 이북을 다녀오시면서 가장 혜택받은 분중의 한분이 교수님일것 같은데..  이북왕릉사진이 없으면 교수님강의는 빛을 잃었을 텐데도 ,그런 통일정세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는지 알고 계시는지,이북사회가 폐쇄된사회라고알고계시는만큼 교수님이 아무리 한장에10만원을 준다고 한들 이북역사학계에서 교수님에 대한 배려가 없었으면 지금 이자리에 서 계시지도 않을 듯 한데,공인으로서 너무 경솔하게 이북에있는왕릉사진 나올때마다 이북사회를 비아냥거리고 가십거리로 만드는 강의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앙코르와트에 가신다는 말을 하셨는데 그곳도 우리사회와 다른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강의가 빛을 발하는 것은 우리가 가보지 못하고 연구하지 못한것에 대한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 될 때일 것입니다.
    그동안 교수님의 연구성과가 더 많은 빛을 발하기를 바라면서 글을 올립니다.